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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연인 이유영, 빈소서 식음 전폐…‘영정사진 보고 오열’

입력 | 2017-11-01 08:11:00

사진=이유영 소셜미디어 


배우 故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이 식음을 전폐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그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김주혁은 끝내 숨졌다.

1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이유영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주혁의 빈소에 가장 먼저 조문을 왔다. 그는 영정사진 속 김주혁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영은 새벽까지 계속 빈소에 남아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유영은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하던 중 비보를 접한 후, 촬영을 중단하고 서울로 상경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199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그는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등에서 열연했다. 또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구암 허준’, ‘아르곤’ 등에서 활약했다.

발인은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