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함양군
농월정~다볕자연학교 6km 일정…전통혼례, 전통놀이, 한옥체험 등도 진행
가을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요즘, 경남 함양에서 ‘가을을 밟아보는’ 멋진 걷기대회가 열린다.
함양군은 오는 11일, 전통문화관광마을인 서하면 봉전리 봉전마을 다볕자연학교 일원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비문화 탐방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걷기 행사 후에는 점심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오후 2시부터 다볕자연학교에서 개최되는 전통문화행사인 전통혼례 시연, 전통놀이체험, 한옥체험, 시골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사진제공=함양군
또한 선비문화탐방로 주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 중 하나인 '상림공원'(천연기념물 제154호) △일두 정여창의 생가인 일두 고택이 있는 '개평한옥마을' △조선 명종7년(1552)년에 개암 강익(姜翼)이 문헌공 정여창(鄭汝昌)을 기리기 위하여 창건한 '남계서원'(사적 제499호) 등 다양한 관광지가 포함되어 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간단한 중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특히 종가음식(예다믄), 연잎밥정식(옥연가), 새싹삼비빔밥(예당), 오곡정식(늘봄가든), 갈비찜·갈비탕(안의갈비) 등 함양 특산먹거리와 함께 깨끗한 자연 속에서 선조의 멋과 풍류를 즐기며 걷다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절로 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