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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초기 분양 단지 ‘눈길’

입력 | 2017-11-01 15:28:00


최근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지구 초기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됨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 개발 초기에 들어서는 단지는 이후 분양 물량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초기 분양을 선점한 단지는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초기 분양 단지는 인근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각인되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사례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2014년 정부의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라 올해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면서 신규 공급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며 “택지 내 초기 분양단지는 향후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시티건설이 청주 동남지구에서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을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남지구는 향후 청주시의 100만 광역도시 여부를 결정할 주요 거점지역으로 총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곳은 일반상업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대거 조성된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1․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 총 1407가구 대단지다. 단지는 청주 1,2순환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한 타 도시의 이동이 수월하다. 오는 2022년 3차 우회도로의 3단계(오동∼구성), 4단계(구성∼효촌) 사업이 종료되면 청주에서 세종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된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안전과 보안을 위한 번호판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청주 동남 시티프라디움 본보기집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334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