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드림비전스㈜ 제공
비접촉 무자각 기반 생체 센서 이용,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지난 8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4년엔 노인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가, 2050년에는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는 국가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올해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독거노인 수는 15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보다 고령사회를 먼저 맞이한 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공동체 주택 등 노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Life Care IoT전문기업인 드림비전스㈜가 사물인터넷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홀몸어르신 안심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사업의 일환인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융합기술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심박·호흡·움직임을 측정하는 상황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생체 정보의 위험지수를 산출함으로써 홀몸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신체부자유자 등의 건강관리 및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드림비전스 관계자는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고려해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직접 장치를 작동할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거쳐 2018년도에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버 안심케어 서비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비전스는 ICT융합 기술을 통해 가정 내 다양한 세대의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드림비전스는 벤처기업 인증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받았으며,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에 대한 ISO9001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