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토닉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3만7521대, 해외에서 19만375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12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 10월 판매는 추석 연휴 집중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외 공장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10.4%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판매는 추석 연휴로 인해 전년 대비 근무일수가 4일 감소해 승용, RV 등 대부분의 차종에서 판매가 줄어들며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해외판매 역시 국내공장 수출이 14.5% 줄었고 해외공장도 중국공장의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1.2% 줄었다.
7월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렌토는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에도 6200대가 판매돼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모닝 5058대, 카니발 4221대, 봉고Ⅲ가 4207대로 뒤를 이었다. 스팅어(741대)와 스토닉(1089대) 등 신차는 전월 대비 각각 3.1%, 43.6%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차의 10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2만6021대로 지난해 대비 2.4% 떨어졌다.
해외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 5만9154대, 해외공장 판매 13만4600대 등 총 19만3754대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국내판매와 마찬가지로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14.5%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판매도 중국의 국경절 연휴의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9.6% 줄었다. 스팅어는 지난달부터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총 3297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