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재 원로목사(오른쪽)가 1일 박노권 목원대 총장을 예방해 후배 양성에 써 달라며 대학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강 목사는 1963년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부터 대구지방 남문교회서 26년 동안 담임목사를 맡으며 북대구교회, 구미교회도 설립했다. 또 목원대 재단이사, 뉴욕 한미선교협의회 한국대표, 대구 교회연합회장 등을 맡았다. 그는 25년간 경찰과 소방의 경목으로도 활동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펴 2013년 국가보훈처로부터 호국영웅기장을 받았다.
박 총장은 “강 목사님은 교단에서도 ‘성공한 목회자’로서 후배들에게 인생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목사님의 거룩한 뜻을 새겨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