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학회-SEMES 공동 주최,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상 정지성씨
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의 수상자들과 김완두 대한기계학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대한기계학회 제공
대한기계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SEMES가 공동 주최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지성 씨(31·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는 “군 입대도 미루고 대회를 준비한 동료도 있는데 노력이 헛되지 않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SEMES와 대한기계학회가 관련 학계나 산업체가 연구 개발한 기술 논문을 심사하는 대회. 올해 2회 대회 발표회와 시상식은 1∼3일 제주에서 열렸다.
김완두 대한기계학회장은 “대회가 2회째를 맞으면서 작년에 비해 상용화가 가능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학계와 기술력 있는 산업계가 협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