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안중 없이 복수하려 정권 잡나… 한국, 乙로서 대미외교전략 짜야”
獨 이어 이스라엘서 안보행보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안보위기 해법을 찾아 독일과 이스라엘 방문에 나선 안 대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정부를 겨냥해 “전, 전전, 전전전 정권을 때려잡느라고 완전히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나라를 잘되게 해야 되는데 복수하려고 정권을 잡는다.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 없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대미 외교 기조에 대해선 “한국이 철저한 을이니 을로서 전략을 짜야 한다. 청와대에 가서도 얘기했지만 못 알아듣더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서는 “저렇게 억지스러운 방식으로 처리하는 당에 무슨 변화를 기대하겠나. (한국당은) 그냥 구(舊)정권의 잔존 세력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