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무성 의원/동아일보DB
바른정당은 6일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바른정당 국회의원 9명의 집단탈당 사태와 관련, “가고자 하는 곳이 다른 게 아니라 그 길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아프다. 참 많이 아프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땅에 떨어져 만신창이가 된 보수를 개혁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서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날이 갈수록 새로워짐)해야 한다는 소명을 새기며 꿋꿋하게, 따뜻한 개혁보수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의석수가 20석에서 11석으로 줄며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