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4****는 “성폭행 논란을 떠나 교육 담당자가 피교육생과 성관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샘의 시스템이 얼마나 전근대적인지 알 수 있다. 이런 회사 제품을 사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amor****은 “애초에 몰래 카메라로 집행유예 받은 사람을 취업시켜 준 회사라는 것부터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akch****는 “강간, 몰카, 조직적 은폐를 하는 기업에서 만든 부엌에서 내 가족 음식을 만들고 그 침대에서 내 아이들이 잔다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도 했다.
회사의 안일한 대응을 문제 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topc****는 “성폭행 사건은 경찰에서 조사해서 사법 처리하면 되는데 왜 불매 운동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품질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모를까 개인에 관한 형사 사건으로 불매 운동을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real****도 “만약에 무고라면 어떡할 건가”라고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이밖에 12dl****는 “경찰은 뭐 하나. 모텔 출입부터가 서로 주장하는 게 다르고 모텔 직원이 상황 다 들었다는데 그것만 알아봐도 답 나온다”며 경찰의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