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총리(동아일보DB)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의심의 소지는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이 총리를 향해 “국민은 다스가 이 전 대통령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의심의 소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스 실소유주를) 알 것 같은데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국민들이 더 궁금해하는 것 같다”며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 빨리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 씨가 1987년 합작·설립한 회사로, 현재 이상은 씨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2조 원을 기록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