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국내외 흥행과 자회사 카밤의 꾸준한 활약으로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누적 매출 1조 8000억 원을 기록하며, 연 매출 2조 원 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넷마블 2017 3분기 실적 참고자료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 금일(7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7~9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 당기순이익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0%, 73.1%, 104.1% 증가한 수치며, 지난 2분기 보다도 각각 7.7%, 6.4%, 7.8% 증가한 수치다.
넷마블 3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국내 29%에 이어 북미가 24%, 동남아시아 19%, 일본 16%, 기타 12% 순이다. 넷마블의 3분기 해외 매출만 4,102억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1%이며, 분기 기준 최고 기록 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4분기에는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하고, 국내에는 레볼루션을 이을 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M'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ci(출처=게임동아)
한편, 넷마블은 오는 11월 15일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에 출시한다. 국내에는 오는 11월 21일에는 모바일 스토리 수집형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를 출시하고, 11월 28일에는 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