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대표(동아일보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청와대 만찬을 갔다 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만 이야기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이번 트럼프 방한을 계기로 북핵 문제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설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국회에 도착해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과 사전 환담을 한 뒤 본회의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본회의장으로 입장해 20여 분 연설을 한 뒤 오전 11시 30분에 국회를 떠난다. 연설은 동시통역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