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누리꾼들은 이번 방한이 양국 모두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okno****는 “트럼프가 한국을 많이 배려하는 느낌이다. 핵 잠수함 등 (한국의 미국) 첨단 무기 구입은 트럼프의 성과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우리가 바라던 바였고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또한 크게 손 볼 부분이 많지 않다. 미사일 탄도 중량 해제, 핵 잠수함 보유에 대한 동의 등 현실적 성과 외에 양국이 상호 존중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kims****은 “경제 압박은 하나도 없었고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mosa****는 “한국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게 됐다. 립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진심이 느껴졌다”고 했다. pns2****도 “지금의 남북 상황과 북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lue****는 “역시 머리가 상당히 비상하다. 그냥 얼치기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게 아니었다”, Nara ****** ****는 “‘힘을 통한 평화’는 정말 명언이다”, bom4****는 “케네디 전 대통령 이후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같다”고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를 친 트럼프 대통령이 박성현 등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snow****는 “골프는 일본에서 치고 칭찬은 한국 골프 선수들을 해 줬다”고 했다. qlde****는 “골프 이야기가 나올 때 엄청 웃었다. (본인 소유 골프장)의 간접 광고(PPL)도 했다”고 반응했다.
반면 국회 앞에서 반(反) 트럼프 시위를 한 일부 세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woni****는 “미국이 잘했든 못했든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원조를 해 줬고 같이 피 흘리며 싸웠다. 어떻게 무조건 잘 하기만 하고 비난 없이 국가를 운영하겠나. 시위대가 시위할 자유를 마련해 주기 위해 미국이 우리나라와 피 흘리며 싸운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kjws****도 “동맹국 대통령이 방한했는데 피해 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다. 당신들의 동맹은 대체 어디냐? 중국과 북한이냐? 왜 반중, 반북한 시위는 없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