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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올림픽공원 함께 걸어요”

입력 | 2017-11-10 05:45:0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8일 TAFISA 총회 기념 범국민 걷기대회
1만여명 인터넷·현장접수…식전공연 풍성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서울총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18일 범국민 걷기대회를 연다.

오는 15∼1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총회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TAFISA 서울 총회 기념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범국민 걷기대회는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와 (사)한국선진문화체육연합에서 주최한다. (재)서울특별시걷기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참가대상에 제한은 없다. 약 1만 명을 선착순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인터넷접수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해 올림픽공원 내부(5km코스)를 지나 올림픽파크텔∼한강공원-평화의 문을 거쳐 주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출발에 앞서 난타공연, 태권도 공연과 함께 이란의 전통스포츠 주르카네 시범공연, 맨몸으로 지형물을 넘나드는 파쿠르 시범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25차 TAFISA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 600 명 이상의 생활체육인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팔 슈미트 헝가리 전 대통령과 샘 람사미 IOC 생활체육위원장(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등 국제기구의 생활체육관련 인사, 세계 각국의 생활체육지도자와 전문가, TAFISA 임원 등이 참석한다.

서울 총회에서는 ‘Active World 2030-Defining a New Horizon’이라는 주제로 생활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포럼을 개최하고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각종 회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18일에는 서울 총회의 의미와 생활체육의 발전을 통한 삶 등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TAFISA(The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Sport for All)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사회를 이끈다는 사명으로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해 1991년 정식으로 프랑스 브르도에서 창설된 국제 스포츠단체다. 인류의 평화적 공영을 중대한 의제로 설정해 전 세계적으로 생활체육과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표로 여러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고 교류하며 발전하여 왔다. 전 세계 168개국 300여개 이상의 회원단체를 두고 있다. UNESCO, WHO 등 국제적인 보건, 과학, 교육 올림픽운동 및 국가생활체육 단체들과 공식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체육분야의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 2년마다 전세계 도시를 돌아가며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행사 참가비용은 각자가 부담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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