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보안취약 지적에 범부처 TF
11월 6일자 A1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 공공시설 IP카메라 보안을 위한 ‘범(汎)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IP카메라는 기존 폐쇄회로(CC)TV와 달리 네트워크로 연결돼 어디서나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국내에 3000대 이상 보급된 중국산 IP카메라는 발전소 등에도 설치돼 국가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회의를 주재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IP카메라 해킹은 국가 시스템에 피해를 입힐 만큼 큰 사회적 위협을 내재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한 만큼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