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 지진(독자 제공)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통신량이 급증하며 일부 사용자들은 통화나 문자 메시지나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이날 지진 직후 일부 네티즌은 “가족에게 괜찮냐고 전화했더니 전화량 폭주로 연결이 안 되더라” “전화가 불통. 메시지만 가더라” “여기 대구인데 전화가 안 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SK텔레콤 등 통신업체 관계자들이 언론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진 발생 뒤 통화·문자량이 평소에 비해 전국적으로 폭증하며 일부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지만, 시스템은 이상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어 “통화량이 폭주해 일부 연결이 지연되거나 문자 메시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메시지 지연은 있었지만 곧 복구됐다”며 “전국적으로 비상 상황반을 두고 있으며,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130명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