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美와 공동개발 성공… 기존 기술보다 성능 3분의 1 높아
대규모 과학데이터 전송이 전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해진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대용량 과학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인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및 오크리지국립연구소와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KISTI 분석 결과, 기존의 과학데이터 전송 기술(GridFTP)보다 3분의 1 정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이처럼 성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전송구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비로 인해 전체적인 데이터 전송에 나타나는 비효율성을 줄였다. 또 데이터 전송방법 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