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송이 인스타그램
배우 조동혁(39)이 연인인 배구선수 한송이(33·KGC인삼공사 배구단)를 언급하면서 ‘한송이’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다.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한송이는 흥국생명, GS칼텍스를 거쳐 지금은 인삼공사에 둥지를 틀었다.
키 186㎝의 노련한 장신 레프트인 한송이는 몸 담았던 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 도로공사에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고, 2008-2009시즌에는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에도 GS칼텍스에서 챔프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후 지난 6월 트레이드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구선수 차유람, 바둑기사 이슬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전 수영선수 정다래와 함께 ‘5대 미녀’로 꼽혔다.
한송이는 지난해 4월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예체능’에 출연,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친구를 통해 기사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그 뒤로 놀림을 받았다. ‘네가 무슨 5대 얼짱이냐’고 했고, 동료 선수들 역시 ‘대체 기준이 뭐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한송이가 조동혁과 인연을 맺게 된 건 바로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서다. 조동혁은 지난 5월 한송이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조동혁은 17일 공개된 bnt와의 인터뷰에서 한송이와 잘 만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엔 “언제든 생각이 있다”며 “우리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직업 특성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하게 될 것 같다”고 진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