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아이폰X, 예약판매 3분만에 매진… 추가물량 확보 당분간 불투명

입력 | 2017-11-18 03:00:00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텐)’이 17일 국내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빠른 속도로 매진됐다. 초도 물량이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해 벌어진 현상이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 온라인 예약판매 시작 3분 만에 1차 준비 물량이 모두 팔린 데 이어 2차 판매도 1분 50초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KT는 5분 만에 2만 대 넘게 예약됐고 LG유플러스도 초반 10분간의 예약량이 아이폰8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했다. 아이폰X의 국내 초도 물량은 10만 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추가 물량 확보 여부도 불투명해 당분간 공급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