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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부인 병명,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란?

입력 | 2017-11-19 10:36:00

사진=사람이 좋다 김민우 캡처


가수 김민우(48)가 아내의 병명이라며 언급한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어떤 질환일까.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란 조직구증식증의 일종으로 단구·대식세포의 증식을 보이는 제2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식질환이다. 이는 수지상세포의 증식을 보이는 제1군 랑게르한스 세포 조직구증식질환과는 구별된다. 혈액 및 조혈기관의 질환과 면역기전을 침범하는 특정장애 질병으로 분류된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에 걸릴 경우 환자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 감염 후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증상 등을 겪게 된다. 그 외에 피부 발진, 림프절비대, 황달 및 부종을 비롯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김민우는 19일 방송한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이었다”면서 “발병 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입원했던 병원 말고도 큰 대학병원 선생님들끼리도 다 같이 도와주셨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