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5% 오르며 지난달 넷째 주(0.19%)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송파(0.44%) 영등포(0.41%) 강남(0.39%) 서초(0.32%) 강동구(0.30%) 등 강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0.51% 오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올 들어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송파 강동구 재건축이 0.98%, 0.93%씩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내년 1월 이전에 인기 주거지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