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재 셀피아의원 원장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전신 질환이 없는지에 대한 검사를 먼저 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피검사로 빈혈, 류머티스성 질환이나 갑상샘기능저하증 여부를 검사받는다. 이 질환들은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데, 이들 질환의 치료가 수족냉증을 낫게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피검사, 신경전도, 근전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의 검사에서 진단되지 않는 수족냉증 환자의 경우에 어떤 치료를 해야 할지 의사들도 미궁에 빠진다. 또한 원인을 찾기 위해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이런 검사를 모두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일반적으로 원인 질환이 불확실한 수증냉증 환자는 혈액순환개선제 등을 투여할 수 있고, 교감신경을 차단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함으로써 혈액순환을 높이는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수족냉증 환자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배양에 따른 시술이 금지되어 있어 환자의 혈액과 골수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얼마나 많은 줄기세포를 뽑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또 채취한 줄기세포를 혈관에 넣을 때 국소 부위 혈관에 얼마나 정밀하게 잘 넣을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이신재 셀피아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