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엠넷 캡처
방송인 김구라(47)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생중계 진행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구라는 안현모 전 방송기자,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함께 20일 엠넷에서 방송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구라는 미국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을 ‘엑소’라고 하는 말실수를 했다.
이후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구라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헷갈려 말실수를 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김구라의 진행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구라의 진행을 불편하게 본 시청자들은 그의 말실수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이디 dlsd****를 사용하는 시청자는 김구라 관련 기사에 “어떻게 가수 이름을 헷갈릴 수가 있죠?”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 “누구 팬이고 간에 진행자로서는 자질이 실격이네요;(smil****)”, “가수 이름을 헷갈리다니.. 이게 말이 되냐 지금(guan****)” 등의 비판 의견을 남겼다.
다만, 월간지에 팝 칼럼을 썼던 김구라의 과거 경력을 지적하며 그의 진행을 칭찬한 시청자도 많았다. 녹차**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구라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 잘 한다”고 했고, 알**은 “김구라, 음악 상식이 꽤 있더라. 대본도 있겠지만, 순간순간 평소에 알고 있던 상식으로 하는 드립이 꽤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