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 AMAs’ 무대 이후 미국 구글 트렌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이하 현지 시간) 국내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함께 현지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 직후 인기를 증명하듯 방탄소년단은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미국 현지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AMAs의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등 현지 매체들은 ‘K-POP 그룹 BTS’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미국 ABC 방송의 아침 뉴스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는 20일 “BTS는 지난 밤 2000만 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했다”며 “BTS의 무대는 한번도 본 적 없는 퍼포먼스 였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빌보드 역시 2017 AMAs에서 선보인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대해 “그들을 향한 열기는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방탄소년단의 ‘DNA’안무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대해 “안무가 최우선인 무대였다. 얼마나 강력한 전율을 느꼈는지 잊어버릴 정도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서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잘 마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 정식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마친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프로그램인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 (The Ellen DeGeneres Show)’ 녹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