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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푸조 5008’ 출시…7인승 수입 SUV가 4000만원대라고?

입력 | 2017-11-22 05:45:00

New 푸조 5008.


■ New 푸조 5008 공식 출시

판매가 4290만원부터…공격적 가격책정
고속도로 기준 연비 13.1km/L 동급최고
유로 NCAP 충돌테스트 최고 안전 등급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7인승 수입 SUV로는 유일하게 4000만원대라는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한 푸조의 ‘New 푸조 5008(이하 푸조 5008)’이 21일 공식 출시됐다.

푸조 5008은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푸조가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7인승 SUV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아차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르노삼성 QM6 등의 중형 SUV는 물론, 쌍용차 G4 렉스턴이나 기아차 모하비 등의 대형 SUV들과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 중·대형 SUV들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 출시 전 일주일만에 200대가 사전 계약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푸조 5008의 가격은 알뤼르 모델이 4290만원, GT 라인은 4650만원이다.

7인승 수입 SUV ‘New 푸조 5008’의 운전석(위쪽)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아래쪽)도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최대 2150L를 확보할 수 있다. 사진제공|푸조


● 활용성 높은 실내 공간 구성

가족 고객을 겨냥한 7인승 SUV답게 일단 실내 공간을 대폭 키운 것이 특징이다. 푸조 3008 SUV 대비 휠 베이스는 165mm 늘어난 2840mm, 전체 길이는 190mm 늘어난 4640mm이다. 특히 2열 무릎 공간도 60mm 늘려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의 활용성도 높다.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개별적으로 조절 할 수 으며 1:1:1로 폴딩되어 탈 부착이 가능한 3열 시트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최대 2150L의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조수석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3.2m 길이의 짐까지 실을 수 있어 캠핑, 레저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 복합연비 12.7km/L, 국내 7인승 SUV 중에서는 상위급

푸조 5008에는 1.6리터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가 적용되어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1kg.m의 파워를 낸다. 공인 복합 연비는 12.7km/L(고속 13.1 km/L, 도심 12.3km/L)로 국내 7인승 SUV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눈길을 비롯해 평지, 진흙, 모래, ESP 오프 등 다섯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내리막길 주행 시 속도와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 기능도 갖추고 있다.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고, 2열 시트 좌석에는 3개의 카시트 장착이 가능해 다자녀를 둔 가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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