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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 23일부터 11일간 쇼핑축제

입력 | 2017-11-22 03:00:00

美 ‘블프’ 대비… 최고 50% 할인




현대백화점그룹 쇼핑 축제의 문을 여는 것은 ‘윌리엄스 소노마’ 시즌 오프 행사다. 사진은 이 브랜드의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포터리반 매장.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23일∼다음 달 3일 11일간 ‘쇼핑 축제’를 진행한다. 백화점, 아웃렛, 홈쇼핑, 리바트, 한섬, 렌털케어 등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 한다. 우선 23일부터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과 WSI 플래그십스토어 논현점에서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가방 침구 식기 잡화 등 500여 종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쇼핑 축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4일) 등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을 뺏기지 않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6∼19일 진행한 현대백화점 세일 행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7% 늘어나는 등 소비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은 “국내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그룹 단위 할인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