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수사당국은 레넌의 사유지에서 도난당한 장물을 취득한 신원 미상의 남성(58)을 체포했다. 이 남성이 가지고 있던 물건은 2006년 레넌의 아내 오노 요코(사진 왼쪽)가 도난당한 것이라고 독일 검찰은 설명했다. 이번에 검거된 인물 외에 공범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그가 현재 터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다시 찾은 물건은 레넌의 일기장과 몇몇 물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넌이 남긴 유품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즐겨 입었던 가죽 재킷은 올 2월 경매에서 1만1700유로(약 1521만 원)에 낙찰됐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