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송정해변을 가로막던 해안가 경계철책이 제거되자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송정해변은 소나무 숲이 우거져 아름다운 해변경관을 자랑하고, 강릉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경포해변과 안목해변 카페거리 사이에 있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 하지만 그간 3km에 달하는 경계철책이 길게 드리워져 있어 경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해변으로의 접근성도 떨어져 관광지로써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 송정해변을 중심으로 한 송정동 일원은 평창올림픽특구로도 지정돼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로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동 일원은 녹색비즈니스 시범사업과 숙박시설 및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원에 강릉 시내 첫 번째 아이파크 아파트인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강릉 아이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 동, 전용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판상형 중심으로 설계한다. 또 면적과 타입에 따라 후면 광폭 발코니, 주방펜트리, 광폭 거실, 알파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전용 101㎡와 전용 117㎡형의 경우 2세대로 분리 가능한 세대통합형 평면이 적용돼 일부를 임대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말 개통을 앞둔 KTX 강릉역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경강로를 통해 7번 국도 진입이 편리해 강릉시는 물론 속초, 동해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강릉 아이파크 본보기집은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159-2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