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간 수익보장 후 호텔 운영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당하는 분양형 호텔이 부동산시장에서 투자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 한강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포 한강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 아라뱃길에 위치해 있다. 아라뱃길 인근으로는 22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과 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아라마리나가 있다.
호텔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일대에 들어서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한다. 대지면적 4706m²에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60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연회장, 피트니스, 세탁실,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옥상하늘정원 등의 부대시설이 구비돼 있다.
호텔을 기준으로 인근에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이 위치해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김포공항까지 10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20분 정도면 도달한다. 이에 따라 관광수요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포공항의 무비자 환승공항 선정으로 몰려오는 해외 관광객의 특별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와 상암DMC로 바로 통하는 쾌속 교통으로 비즈니스 수요까지 갖춰 분양형 호텔의 최적의 입지로 손색이 없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