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ru***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눈이 내려 서울 등 곳곳에 눈이 쌓인 가운데, 경기·충청·전북 등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기준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내륙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대전 4.5cm, 수원 3.8cm, 청주 3.5cm, 서울 1.2cm, 전주 0.9cm, 대구 0.2cm이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밤사이 쌓인 눈 ‘인증샷’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gg***
gg***은 “출근하러 낑낑대며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 손 시리고 발 시린데 헤헤거리며 카메라 들이밀었다. 대설주의보지만 예쁘다”라고 했고, ha***은 “눈이 정말 예쁘게 온다. 거의 겨울왕국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cm***
일부 누리꾼들은 앞으로 내릴 눈을 걱정을 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ha***
cm***은 “푸릇푸릇하던 산이 서서히 알록달록 물들어갔는데 벌써 하얗게 눈이 덮였다”며 “올해는 눈이 얼마나 오려고 벌써부터 이렇게 많이 쌓였는지. 예쁜 풍경도 좋지만, 눈길 걱정도”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