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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 끝’ 유아인, 새 게시물 보니…“수고했다,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입력 | 2017-11-25 11:13:00

사진=유아인 소셜미디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네티즌 일부와 설전을 벌인 배우 유아인이 인스타그램 게시물 ‘400개’ 돌파 기념을 자축했다.

유아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했나. 400 했다. 수고했다.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할 수 있는 만큼 표현했다. 할 수 있는 만큼 바꿨다. 할 수 있는 만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인스타그램 소개 부분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포스트(게시물)’ 수는 400개다. 현재 유아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수는 25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403개이다.

유아인은 “할 수 있는 만큼 했다. 낭비 말고, 자유 하며, 연결되자. 우리. 전환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18일 한 네티즌의 트위터 글에 댓글을 남겨 구설에 올랐다. 누리꾼 A 씨가 “유아인은 그냥 한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일 것 같다.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음. 막 냉장고 열다가도 야채 칸에 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 있으면 가만히 들여 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 하고 코 찡긋할 것 같음”이라는 글을 올리자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 찡긋)”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

이후 ‘남성 혐오’ 성향이 짙은 네티즌이 유아인을 계속 저격했으며, 유아인도 이에 맞대응했다. 한 누리꾼이 “그냥 한 말인데 애호박으로 때린다니 한남 돋는다. 악플도 아닌데 검색해서 일반인 저격 찌질 돋아”라고 말하자 “그냥 한 말에, 그냥 한 말씀 놀아 드렸는데 아니 글쎄 한남이라니. 잔다르크 돋으신다. 그만 싸우고 좀 놉시다. 싸우며 놀기 즐기시는 거 이해는 합니다만”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이 “쓸데없는 말해서 신세 조진다”는 글을 남기자 “내 신세, 아님 네 신세? 뭐가 더 나은 신세일까”라고 꼬집었다.

또 유아인은 “살아라. 제발 살아라. 내 인생 말고. 너희의 인생을!"”, “나의 전투력이란. 일당백 아니고 100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면서도 살아남는 나의 정신력이란! 너희가 나를 훈련시켰구나! 진심으로 감사하다”, “50분 동안 이곳에서 내가 한 일의 가치를 부디 알아주시길! 그럼 이만 불금!”이라는 글을 차례로 게재한 후, 설전을 마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