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글로벌 No.1 게임인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2017) 월드 파이널이 11월2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1월26일 오전5시)부터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 컴투스 제공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 16명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16강 5경기는 파리 1위 캡존(Kabzon) 선수와 뉴욕1위 타이거(Tiger) 선수의 대결로 정해졌다.
캡존 선수와 타이거 선수 / 컴투스 공식 영상 캡처
두 선수가 각각 파리와 뉴욕의 1위 입상자이자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혔고, 한국의 두 해설자가 서로 누가 이길지 다른 의견을 낼 정도로 두 선수의 대결은 치열해보였다. '죽음의조'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진행해보니 승부는 싱겁게도 캡존의 2대0 압승으로 끝났다. 자기만의 고정적인 픽을 가지고 있는 타이거 선수를 다양한 픽을 운용했던 캡존 선수의 대응력이 압도하는 경기였다.
1경기에서 물팬더를 사용해 무난한 대응력을 보여준 캡존은 타이거의 불이프리트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유리하게 시작했으며, 한 캐릭터 한 캐릭터 삭제시켜가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8강전에 합류한 캡존 선수 / 컴투스 공식 영상 캡처
2경기 역시 캡존은 큰 위기상황없이 승리를 거뒀다. 물팬더를 반하며 상황 반전을 노렸던 타이거였지만, 캡존은 이 방식까지도 미리 파악한듯 대처하며 노련한 유연함을 과시하며 2대0으로 압승, 8강전에 합류했다.
<경기 결과>
1세트 파리 캡존(Kabzon) 승리 / 뉴욕 타이거(Tiger) 패배
2세트 파리 캡존(Kabzon) 승리 / 뉴욕 타이거(Tiger)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