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 “검찰이 이제 정신들 차렸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관진에 이어 임관빈도 석방되고 균형을 맞출려고 자기들 편인 전병현도 기각하는 것을 보니 검찰의 망나니 칼춤도 끝나가는 시점이 오긴 왔나 보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관행적으로 집행해 오던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전직 국정원장 3명에 무차별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니 이제 정신들 차리고 제동을 걸려나 보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어차피 집권세력이 됐으니 남은 4년 만이라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