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50조… 사상 최대 전망
글로벌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반도체 매출액 합계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반도체업계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매출액을 656억 달러,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262억 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이를 합치면 918억 달러로, 약 100조8000억 원 규모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두 회사의 반도체 매출 합계는 가뿐히 105조 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액이 51조1600억 원, SK하이닉스 매출액이 17조1980억 원으로 두 회사 합계가 68조358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1년 만에 53.6%가 증가하는 셈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