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캐스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3D 프린팅을 활용한 정밀주조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박 대표는 3D 프린팅 활용에 대해 1990년대 대기업 연구원시절부터 3D 프린팅과 주조를 연계하는 융합 연구를 해왔다고 한다.
2017년이 벌써 창업 9년차. ㈜알피캐스트는 금형비, 금형제작기간이 불필요한 정밀주조 제작으로 다품종 소량, 시제작 전문의 특화시스템을 살려 블루오션 시장의 성공신화를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정밀주조 공정 과정에서 3D 프린팅이 들어갈 수 있다는 틈새시장을 일찍부터 발견하고 적용해온 박 대표는 터보기기 부품 및 산업용 주조품에 들어가는 고난도 정밀주조품의 개발 납기를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경제적인 가격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하게 높이고 있다.
각각 개별적이 아닌 ‘융합’이라는 접근 방식으로 시간 절감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알피캐스트는 향후 관련 전시회 등을 통해 실제 제조에 3D 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