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 “저희 피고인” 적극 변론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또다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궐석재판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불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서울구치소를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인신문 등 심리할 내용이 많고 제한된 구속기간 등을 고려하면 더 이상 공판 기일을 늦출 수 없다”며 궐석재판을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론을 맡은 국선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을 ‘저희 피고인’이라고 호칭하며 적극적으로 변론을 펼쳤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