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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법원장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1월 퇴임하는 김용덕(60·11기) 박보영 대법관(56·16기)의 후임으로 안 원장과 민 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다. 두 대법관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다.
대법원은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를 각별히 염두에 두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인식과 공정한 판단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민 후보자는 배화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9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를 지냈다. 2007년 서울서부지법에서 여성 법관 중 처음으로 영장 전담 재판장을 맡았다. 남편이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58)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