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분양가서 최대 54% 할인 3∼9m 광폭테라스도 조성
주택 가격 상승으로 주택 투자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수익형 부동산마저 하락세를 겪음에 따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공매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법인이 공매물을 통째 매입해 일반인에게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공개 매각하는 물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공매 아파트 물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평창 데이즈힐’이다. 평창 데이즈힐(455채)은 ㈜이원디벨로퍼가 올해 초 한국자산신탁에서 공매 물건으로 나온 물량을 전 가구 매입해 일부 가구를 분양(매각)하는 단지다.
‘평창 데이즈힐’은 겨울올림픽 호재와 갖가지 인프라 확충으로 강원도 평창 지역 지가가 계속 상승 중이고 미래 입지가치가 뛰어나 높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세차익이 보이는 공매아파트, 데이즈힐
평창 데이즈힐은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54%까지 할인 분양(매각)된다. 105동 GT102호 기준 7억6932만 원이었던 최초 분양가가 현재 3억5862만 원에 조정되었으며, 여기에 20% 추가할인이 더해져 2억9048만2000원에 분양된다. 약 4억8000만 원의 큰 폭의 할인율이 적용된 셈이다. 20% 할인 내용은 여행 서포트기업 ‘카야’의 숙소로 지정하면 조정가의 10%를 분양자에게 일시지급하며, 추가로 분양가의 약 10%에 해당하는 풀옵션 고급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2018년 겨올림픽으로 평창 부동산 들썩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에 관심이 쏠리면서 평창의 부동산 지가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통해 약 64조9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측되고, 여기에 평창이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부상 시 우리나라에 대한 추가 관광수요가 창출돼 향후 10년간 그 효과가 약 32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올림픽을 대비해 자연경관, 휴양, 레저스포츠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함에 따라 대관령 가족휴양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가 늘어나고 있다.
교통 인프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남양주∼춘천∼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됨과 더불어, 다음 달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KTX가 개통되면 서울∼평창 간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탁 트인 조망과 휴양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슬로프와 트룬골프CC의 넓은 페어웨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넓고 쾌적한 조망을 확보했으며 용평리조트와 강릉, 속초의 접근성이 좋아 휴식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거주, 세컨드하우스, 수익형 임대 가능한 만능형 고급 아파트
평창 데이즈힐은 입지만큼이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주변 인프라와 고급 콘도의 서비스를 받으며 거주도 할 수 있고, 세컨드하우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겨울올림픽을 비롯해 리조트 방문 수요자와 관광객들을 위해 수익형 임대도 가능해 시세차익에 따른 수익 창출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멀티형 고급 아파트다.
취득세 1%, 부가가치세 면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소유권 구분등기 등 다양한 부동산 세제 혜택과 함께 이미 준공된 물건으로 중도금 대출 없이 계약 후 바로 잔금 대출로 진행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