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M',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 그리고 오버히트까지 연이은 대작 러시로 올 연말 모바일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이라는 거대 게임사들의 대작들이 출시와 동시에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펄어비스의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바야흐로 거대 게임사들의 야심작들의 힘싸움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이러한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저마다 특색있는 신작 게임들로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게임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플레이위드의 신작 모바일게임 '아홉번째 하늘'이다.
아홉번째 하늘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중국의 신생개발사 XBREAK가 개발한 '아홉번째 하늘'은 플레이위드의 첫 모바일게임의 도전작이다. 개발사, 퍼블리셔 모두 처음으로 도전하는 처녀작인 셈. 특히, 중국 현지에서 백만 명이 넘는 사전 예약자들을 모집한 것을 물론, 지난 11월 중국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아홉번째 하늘'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의 유명 성우(최덕희, 정재헌, 이명희, 김헌심 등)들과 일본의 성우들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게이머가 직접 선택해 풀보이스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방대하고 서정적인 스토리를 현지화 과정을 통해 선보인다는 점이다. 아울러 시나리오의 경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이 플레이위드 측의 설명이다.
아홉번째 하늘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아울러 각자의 스토리와 매력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는 50여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 시킬 수 있어 게이머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국 캐릭터를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물, 불, 바람, 암흑, 빛 다섯 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상성에 따라 낮은 등급의 영웅도 높은 등급의 영웅/몬스터에게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화려한 연출을 통해 보는 재미도 재공하는 것이 '아홉번째 하늘'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아홉번째 하늘은 오는 12월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그림노츠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 받은 '그림노츠'도 플레로게임즈를 통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스퀘어에닉스의 오리지널 모바일 RPG인 '그림노츠'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수집하는 배틀통화 RPG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신데렐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동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낸 것이 강점이다.
그림노츠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게임의 목소리 연기에는 심규혁, 이보희 성우부터 이유리, 박성태, 신경선, 김하루, 장미, 전해리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플레로게임즈는 4분기 중 '그림노츠'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로열블러드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게임빌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블록버스터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도 오는 12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선다. 특히, 게임빌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의 자세한 내용도 공개한다. 게임빌은 이미 '로열블러드'의 티징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 4종의 일러스트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으다. 지속적으로 강도높은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로열블러드'는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게임스컴 2017' 등 국내외 시장에서 소개된 모바일 MMORPG다. 게임의 자체개발 기대작으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진이 참여했고, 글로벌 신장에서 흥행하는 MMORPG의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세 전환 시스템', '돌발 임무', '파티 플레이' 등이 '로열블러드'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로열블러드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실제로 최근 진행된 국내 CBT(비공개 테스트)결과 97%에 해당하는 게이머가 정식 출시 후 게임을 플레이하겠다고 답했으며, 게임빌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토대로 막바지 개발 과정에 반영,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