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한준. 스포츠동아DB
KBO는 29일 “2017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kt 유한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BO 상벌위원회는 “유한준이 평소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KBO리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KBO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타의 모범이 되는 경기 태도로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2001년부터 페어플레이상을 제정했다. 데뷔 후 첫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유한준은 12월 13일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kt는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의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2017 선수단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t그룹인력개발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3년째 진행 중인 선수단의 정기 일정이며, 올해는 총 7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주장 박경수는 “프로선수이자 사회인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기회였다. 확고한 목표의식을 갖고 2018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K와 두산 선수단이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SK는 10월 27일부터 총 34일간 일본 가고시마, 두산은 3일부터 28일까지 미야자키에서 각각 마무리캠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