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3-1 승리… 2R 전승 타이스 27득점-박철우 19득점 폭발…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9점 앞서
GS칼텍스 강소휘(왼쪽·10번)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앞에 놓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팀 공격 성공률 80%의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 쌍포 외국인 선수 레프트 타이스와 라이트 박철우가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는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7득점(공격성공률 66.66%)을 기록했다. 박철우는 블로킹으로만 4득점하는 등 총 19득점(성공률 51.85%)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블로킹, 서브(11개-4개)에서 모두 상대(6개-3개)에 앞섰다.
10연승 행진에도 팀은 오히려 차분했다. 주장 박철우는 경기 뒤 “36경기 중 한 경기일 뿐 경기는 이겼지만 집중하지 못한 플레이가 나왔다”며 오히려 분위기를 다잡았다.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