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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톡톡 문화가]귤밭 오두막에서 탄생한 ‘루시드폴’ 새 앨범

입력 | 2017-11-30 16:28:00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은 잘 알려졌듯 생명공학 박사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직업이 더해졌지요. 그는 3년 째 제주에서 귤 농사를 짓고 있는 감귤농장주이기도 하죠. 최근 수확한 귤이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대도시에서 자란 그가 귤밭 속에서 오두막을 짓고 그 안에서 새 노래를 녹음했습니다. 2년 만에 새 앨범을 낸 루시드폴은 “매일 생활하고 농사짓는 공간의 울림이 내 음악에 들어 있었으면 했다”고 밝혔죠. 앨범 발매를 기념한 순회공연이 대전, 대구, 서울 등에서 열립니다.

고려시대 희귀 불화인 나한도가 처음 공개되는 동국대박물관 특별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이 뮤지컬이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햄릿: 얼라이브’ 등…. 이번 주 동아일보가 주목한 문화가 소식을 전합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