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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 공개 18시간 만에 3500만 뷰…‘미친’ 기대감

입력 | 2017-11-30 16:44:00

사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예고편


내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예고편 공개만으로 전 세계 영화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 마블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 세계 동시에 최초 공개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예고편은 공개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3500만 뷰 이상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고편 공개 약 18시간 후인 30일 오후 4시 41분 기준 해당 예고편은 조회수 3585만4120 뷰를 기록했다.

마블의 가장 최근작인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의 공식 예고편의 조회수와 비교해도 어마어마한 수치다. 4개월 전 공개된 ‘토르:라그나로크’의 예고편 조회수는 약 5600만뷰로, 공개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반 이상 따라 잡은 것.

마블 공식 계정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3년 전 공개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조회수가 약 8100만 뷰 인 것을 감안해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쏠린 관심은 상당하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블랙위도우, 블랙펜서,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등 마블 시리즈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역대 최고 악당이라 불리는 타노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마블 측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대해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 되는 이야기로,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다음 시리즈인 ‘어벤져스 4’를 끝으로 어벤져스 시리즈는 끝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어벤져스4’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열 것이며 전과 전혀 다른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기존의 어벤져스 군단의 히어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초호화 캐스팅과 강력한 액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향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내년 4월 개봉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