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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주택 리모델링한 공공임대 696채 첫 공급

입력 | 2017-12-01 03:00:00

청년-고령자용… 임대료 시세 30%




정부는 2022년까지 청년임대주택 30만 채와 고령자용 임대주택 5만 채를 공급할 계획인데 이 중 도심의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한 공공임대주택 696채가 첫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696채에 대한 모집공고를 30일 내고 이달 12∼18일 입주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주택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사들인 뒤 재건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모든 주택은 전용면적 50m² 이하인 1인용으로 설계된다.

이번 물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145채, 광주 대구 대전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551채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대구에 가장 많은 208채가 들어서며 광주(139채) 서울(72채) 대전(63채) 충북 청주시(53채) 순으로 많이 공급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해당지역에 주소지를 두지 않은 무주택 대학생이나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라면 입주 신청 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LH 청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하면 된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