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 게임으로 자리잡은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초청 행사 '검은사막 FESTA'가 금일(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검은사막 FESTA 현장 이미지
사전에 판매된 초청장을 구입한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검은사막 국내 공개 서비스 시작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장은 2대2 PVP 대회 ‘아르샤의 창 2017 최강자전을 시작으로, 코스프레쇼,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진 축제 장소처럼 연출됐다.
검은사막 FESTA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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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미니 게임들은 검은사막의 핵심 콘텐츠인 흑정령의 모험을 컨셉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말 길들이기를 경험할 수 있는 로데오 놀이기구, 낚시를 연상케 하는 뽑기 머신, 철장갑포 수련을 컨셉으로 한 사격 코너 등을 통해 검은사막의 생활형 콘텐츠를 현실에서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으며, 특별히 준비한 검은사막 SPECIAL 패키지도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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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주년 기념 프로젝트 'New Age'의 일환으로 마련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돼 많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란이 새롭게 추가되고, 더 많은 이들이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버전과 별개로 운영되는 15세 이용가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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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 란은 먼 동방의 큰 나라에서 무예를 연마한 신녀로 간신의 계략에 걸려 전장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 고향을 떠나게 된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반월추’라는 긴 끈에 연결된 둥근 날이 달린 추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적들을 여유 있게 피하거나 공격하는 유려한 몸놀림이 특징이다.
검은사막 FESTA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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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서는 란이라는 이름의 화장품인줄 알고 촬영했던 광고가 나중에 보니 엽기적인 컨셉의 검은사막 신규 캐릭터 란 홍보 광고로 돌변해서 당황한 인기 배우 오연서의 모습을 담은 코믹한 홍보 영상이 공개돼 행사장이 웃음바다로 변했으며, 란 캐릭터 공식 홍보 모델을 맡게 된 오연서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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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신규 지역 ‘드리간’과 ‘드래곤’ 업데이트, 주 캐릭터와 부 캐릭터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는 태그 시스템, 각종 기술을 취향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도입, 그래픽 및 오디오 리마스터링 작업, 채집 관련 신규 미니게임, 3D 미니맵 등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공개됐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잠수 패치, 아이템과 대미지 수치 표기 문제 등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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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대형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란’ 예약자 전원에게 ‘봉인된 전투의 서’, ‘카마실브의 축복’과 금괴 100G, 15세 이용가 버전 예약자에게 ‘말피리’, ‘밸류 패키지’, ‘카마실브의 축복’과 ‘금괴 100G’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친구 수에 따라 ‘금괴 100G’ 및 ‘밸류패키지(20일)’를 선물한다.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검은사막FESTA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계속 발전하는 검은사막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