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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이웃돕기 성금 1억

입력 | 2017-12-04 03:00:00


프로야구 한화 한용덕 감독(사진)이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했다. 3일 한화는 “한 감독이 감독 계약 당시부터 기부 의사를 밝혀 그동안 기부 대상과 방식을 고민해왔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 감독은 3년 동안 연봉 3억 원에 계약금 3억 원 등 총 12억 원을 받고 10월 31일 한화 11대 사령탑에 올랐다. 한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았다. 이는 한화 팬이 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사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했다”며 “연말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민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 감독의 기부금을 연고지(대전) 유소년야구 지원과 어린이 난치병 환자 돕기 등에 쓸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