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추미애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강한 물살·찬 수온으로 인명피해 커”

입력 | 2017-12-04 12:52:00

낚싯배 전복



사진=추미애 대표 소셜미디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싯배-유류운반선 추돌사고’에 대해 “강한 물살과 차가운 수온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번 사고는 강한 물살과 겨울철 차가운 수온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다”라며 “어제 오전 해양경찰청의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작전을 해경 현장 지휘관을 중심으로 할 것과 구조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여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케 하는 등 6가지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경·소방(대원들)·그리고 해군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한,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비롯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6시쯤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 1호(9.77t급)가 급유선 명진호(336t급)에 들이 받혀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선창1홍에 타고 있던 승선원 22명 가운데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7명은 구조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