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는 ‘CEO가 되려면 인덕으로 오라!’라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전문대학으로서 4년제 유명대학들과 창업에 있어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 창업 특성화 명문 대학으로서 성장해 가고 있다.
인덕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역량이 우수한 전국 15개 대학을 선발해 지역 창업 거점 대학으로 육성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사업에 2011년도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창업선도대학 중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7개 대학을 선발하는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013년도에 선정돼 5년 연속 대학 창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인덕대는 총장 직속으로 창업지원단을 설치하고,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창업지원센터, 해외창업지주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 사업화, 마케팅, 수출 및 보육까지 패키지화해 대학을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하고 있다.
인덕대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리 지원을 위해 학과마다 창업 지도 교수 및 창업 전담 교수를 두고 있고, 분야별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열정만 있으면 창업 자금 지원은 물론 마케팅, 멘토링, 특허 출원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또한 인덕대의 강점 중의 하나는 글로벌 창업을 들 수 있다.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인덕대 해외창업지주회사인 ‘북경인덕창신투자자순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창업지원과 중국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10년째 인덕대,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교통대, 베이징지질대가 중심이 되어 ‘한중 대학생 창업연맹’을 결성하여 매년 ‘한중 대학생 창업캠프 및 경진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7월에는 2주간 인덕대와 베이징교통대가 주관해 세계 13개국 대학생들이 모여 4차 산업 관련 글로벌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개발한 아이템을 가지고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칭화대 창업센터에서 2주간의 창업 인턴십도 진행해 글로벌 창업 아이템의 발굴 및 글로벌 공동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덕대는 글로벌 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서 매년 베이징교통대에 5명 내외의 창업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