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교섭 신규채용 등 이견은 여전
엿새에 걸친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 파업이 5일 끝났다. 노조는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차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파업 기간 이틀을 제외하고는 열차운행률 100%를 유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파업 첫날인 지난달 30일(95%)에는 열차 출입문 장애 등으로, 4일(92.8%)에는 열차 출고가 늦어지고 승객이 몰려 각각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9호선운영㈜ 노사는 여전히 신규 채용 규모 등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력 49명 추가 채용을 요구해온 노조는 “20명이라도 우선 투입하고 부족한 안전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최다 20명만 채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